석사공부를 하기위해 영국에 온지도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갑니다.

생활에 적응하려 노력했지만 어차피 인간이라는 동물은 적응을 하면 할 수록 새롭게 적응해야할 것들을 찾아내는 희한한 동물이라 생각이 듭니다. 그만큼 피곤한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몇몇의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었고 함께 밥을 먹었습니다. 익숙치 않은 곳에서 저에게 보여주었던 호의에 대해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사소한 인사 한마디와 손짓과 눈빛 하나만으로 사람의 기분을 변화시킬 수 있다는 것을 몸소 느끼면서 제가 하고자 하는 디자인과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 다시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한국에서의 삶과 이곳에서의 삶은 매우 다르고 그들의 문화에 대해 적응해 나가는 것에 많은 어려움을 느끼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느 누구의 기준으로 옳고 그름을 나눌 수 없듯이 그들만의 방식에서 그들의 사고와 행동에서 배울점은 분명히 많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순간에 최선을 다하고 하루하루를 후회없이 지낸다면, 앞으로의 기간동안 제가 쌓아갈 수 있는 것들은 무수히 많을 거라 믿습니다.


제가 되고자하는 디자이너, 디자인이 무엇인지 내가 중요시 하는 것들은 무엇인지 좀 더 깊이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세미나 도중에 들었던 몇몇의 키워드들에 대해 메모해두고서 그 단어들간의 연결고리를 찾아 문장을 이해할 수 밖에 없는 저의 한심한 영어실력을 반성하면서 이렇게라도 적어나가야 그나마 도움이 될거라 위안을 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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