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생활에 관해 간략히 정리를 하자면,

석사공부를 위해 한참을 준비했고, 이제는 거의 마무리 단계에 이르렀습니다.


전혀 예상치 못했던 곳에서 한때 한참을 그렸던 사람을 만났고, 의외의 새로운 관계를 계속해서 맺어나가고 있습니다.

인간관계가 제일 어려운 것은 사실이지만 어쩌면 가장 쉬운 것도 인간관계가 아닐까 싶습니다.

상대방에 대한 기대치를 애초에 갖지 않고 나를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보여주고, 그 관계의 지속의 여부는 상대방에게 맡기면 되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제까지의 가식과 두꺼운 가면을 쓴채 좋은 사람, 영양가 있는 사람으로서 보여지기를 바랬던 것은 아닌가 생각합니다.

어차피 그러한 인간관계는 오래가지 못하길 마련이라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모든 관계들에 있어서 미련없이 하는 것, 그것이 저의 바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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